지난달 농수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오르며 4달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1.3%)과 공산품(0.3%) 등이 올랐다.
농림수산품 중에서는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의 가격이 뛰었다.
공산품에서도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도 산업용도시가스(2.6%)가 오르면서 전월 대비 3.0% 상승했다.
서비스는 보합을 나타냈다.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등이 오르면서다.
수입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26.05로 전월 대비 0.6% 오르면서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 보면 최종재가 0.1%가 내렸지만, 원재료(0.8%)와 중간재(0.3%)는 올랐다.
원재료는 국내출하(1.2%)와 수입(0.8%)이 모두 상승했다. 중간재도 국내출하(0.3%)와 수입(0.2%)이 모두 올랐다. 반면 최종재 중 소비재가 0.2% 내렸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22.55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공산품(0.5%)과 농림수산품(1.1%) 등이 오르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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