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공모주 부재…IPO 건수·규모 동반 감소
초대형 기업공개(IPO) 부재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유상증자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가 전월 대비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규모는 7건, 1조9053억원으로 전월(12건·2428억원) 대비 684.7%(1조6625억원) 증가했다.
IPO는 5건, 1503억원으로 전월(10건·1919억원) 대비 21.7%(416억원) 감소했고 유상증자는 2건, 1조7550억원으로 전월(2건·509억원) 대비 3347.9%(1조7041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LG디스플레이와 대한전선은 시설투자 및 차환 목적으로 각각 1조2925억원, 462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3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18조6188억원으로 전월(26조2373억원) 대비 29.0%(7조6185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5조8620억원으로 전월 말(653조6717억원) 대비 0.3%(2조1903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4조6420억원)이 만기도래금액(3조6430억원)을 초과하는 순발행 기조 유지했다.
3월 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90조4498억원으로 전월(96조 8867억원) 대비 6.6%(6조4369억원) 감소했다.
CP 발행실적은 총 27조2966억원으로 전월(34조5242억원) 대비 20.9%(7조2276억원) 감소했고 단기 사채 발행실적은 총 63조1532억원으로 전월(62조3625억원) 대비 1.3%(7907억원) 증가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