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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5포인트(0.98%) 내린 2584.18에 마감했다. 전일 환율이 연고점을 갱신한 이후,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으로 환율을 잠재웠지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이어졌다. 개인은 3617억원어치를 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2023억원어치를 팔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하락했다. NAVER(0.06%) 홀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0.22%), LG에너지솔루션(-0.41%),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삼성전자우(-0.45%), 현대차(-3.51%), 기아(-1.39%), 셀트리온(-0.58%), POSCO홀딩스(-2.50%)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2포인트(0.03%) 오른 833.0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947억원의 주식을 샀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0억원, 317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6개 종목이 내렸다. 리노공업(1.91%), HPSP(3.41%), 레인보우로보틱스(1.03%)는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9%), HLB(-2.00%), 알테오젠(-4.46%), 엔켐(-9.19%), 셀트리온제약(-2.44%), 이오테크닉스(-1.61%)는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7원 내린 13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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