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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가가 6거래일 연속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하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했다. 이스라엘이 ‘고통스러운 보복’을 예고하며 중동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26포인트(0.98%) 내린 2644.17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에 추가 하락도 이어졌다. 9시 22분 기준 개인은 1885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3억원, 1110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기아(0.26%)만 오르는 중이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2.66%), LG에너지솔루션(-1.74%),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삼성전자우(-1.92%), 현대차(-1.66%), 셀트리온(-0.62%), POSCO홀딩스(-1.66%), NAVER(-1.42%)가 내리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8포인트(0.81%) 내린 845.54로 출발했다. 9시 22분 기준 개인은 738억원어치를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633억원, 3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7개 종목이 하락하는 중이다. 엔켐(2.69%), HPSP(4.01%)는 오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1%), HLB(-1.83%), 알테오젠(-0.35%), 리노공업(-2.15%), 셀트리온제약(-1.06%), 레인보우로보틱스(-2.59%), 이오테크닉스(-3.65%)는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9원 오른 1389.9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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