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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유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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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이란은 현지시간으로 4월 13일 자정,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진실의 약속 작전”을 단행했다. 이는 지난 4월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내 이란 영사관 폭격으로 인한 고위급 지휘관 사망 사건 발생 후 12일 만에 이뤄졌다.

사진=뉴스원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을 통해 본 공격이 초기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임을 밝혔으며, 수십 대의 무인기와 순항미사일 등을 활용하여 이스라엘 영토 내 특정 목표물에 타격을 가할 것임을 예고했다.

또한, 공격 수시간 후 이스라엘이나 미국이 추가적인 위협 행위를 할 경우 상응하는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 정권을 악으로 규정하며 처벌받아야 한다고 언급하였으며, 이란 유엔대표부에서는 미국에게 본 충돌에서 물러서 있으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 항공당국은 14일 0시 30분부터 영공 폐쇄 조치를 취하였고, 이스라엘군은 200여 대가 넘는 드론과 미사일이 발사되었음을 밝히면서 거의 모든 발사체가 요격되어 공격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이번 이란의 공격을 비판하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를 우려했다. 유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해당 공격을 규탄하며 중동 역내에서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한 모든 국가들의 자제를 촉구했다. 백악관 NSC 대변인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방어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유럽 연합 외교담당 보렐 대표와 샤를 미셸 정상회의 의장은 추가적인 충돌 방지와 긴장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동 역내 전쟁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유가는 OPEC+ 감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석유 인프라 공격, 미국 휘발유 가격 급등 및 수요 회복 기대감 등 다양한 요인으로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이스라엘이란 직접 충돌 가능성으로 인해 작년 10월 말 이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WTI, 브렌트유 가격 변동 추이. 자료=네이버
WTI, 브렌트유 가격 변동 추이. 자료=네이버

향후 유가 전망은 여러 변수에 따라 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금융센터는 “4.15일 개장과 동시에 국제유가 급등이 불가피해 보이며,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전망. 중장기적으로는 원유공급 차질의 실제화 여부와 약세요인의 향방에 죄우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시장에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이 연쇄 보복에 나설 경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시장 불안심리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우려되며, 이에 편승한 투기자금 유입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WTI 선물의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가격 역전현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 백워데이션 강화는 투기자금 뿐만 아니라 실수요 자금 유입도 촉발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국제원유시장 수급구조를 놓고 보면 중기적으로 국제유가 강세가 지속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원유공급 차질이 실제화 하지 않으면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인플레이션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면서 연준의 금리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점은 달러강세와 함께 국제유가에 하방요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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