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엄주성 키움證 사장 “리스크관리·ESG 경영 강화, 투트랙 목표”

데일리안 조회수  

질적 성장 원년…위험요소 예방해 안정성·신뢰성 제고

AI 활용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동반자형 서비스 제공”

비즈니스 확대 박차…IPO 및 글로점 거점 마련에 집중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키움증권

“지난해 두 차례 시련을 겪으며 깨달은 이치를 교훈삼아 올해를 질적 성장의 원년이 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투자자와의 신뢰를 구축하며 건전한 자산형성의 사다리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리스크 관리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사장은 지난 1월 키움증권의 새로운 수장이 됐고 오는 16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주가조작 사태로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당시 전략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던 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조직 구성원 모두가 매순간 리스크를 살피는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험 요소를 예방·검토하는 리테일Biz분석팀·리테일심사파트를 신설하고 감사부문을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기도 했다.

엄 사장은 “리스크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리스크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취약점 보강 등 변화를 이끌어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며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한 만큼 플랫폼의 안정성을 높여 고객 신뢰에 보답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했다. 앞서 엄 사장은 취임 직후 ESG추진팀을 신설해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ESG경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의 동반 성장을 위한 질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구체적으로는 질적 성장의 기반인 무형자산 축적을 위해 주주환원, 사회공헌, 브랜드 마케팅 등 ESG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엄 사장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는 권한과 책임, 보상을 제공해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 채권 발행 대표주관·인수를 통한 자금 조달 등과 같은 금융회사 본연의 녹색금융 실천으로 저탄소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이후 도입 예정인 ESG 공시 의무화와 관련해서는 공시기준 및 정책 동향을 파악해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본격적인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변화를 위한 전략으로 AI를 활용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 사내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AI를 활용한 대고객 서비스의 전략 방향성 기획, 금융상품 플랫폼 개발 등이 궁긍적인 목표다.

엄 사장은 “AI를 활용해 투자자가 원하는 투자 방향이 무엇인지 파악 및 발견하고 이에 맞는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고자 한다”며 “최근 각광받는 생성형 AI기술도 이용해 ‘투자 동반자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공개(IPO) 사업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지난해 LS머트리얼즈 등 굵직한 딜로 주관 역량을 발휘한 것에 힘입어 대기업 IPO 등 빅딜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엄 사장은 “최근 IPO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기에 우량 딜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5년 내 최소 세 군데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글로벌 거점을 확대함으로써 균형 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키움증권이 아시아 금융허브 역할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강화에 열을 올리면서 리테일의 강자로 개인 투자자들의 압도적인 점유율이 보유한 키움증권의 차별화된 전략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엄 사장은 이와 관련해 “리테일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회사 핵심 비즈니스인 만큼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테크놀로지 접목 확대를 통해 투자정보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며 “국내 주식 니즈 고객 유입 및 락인 강화에 집중하는 등 올해에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스포츠 

  • 2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3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스포츠 

  • 4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5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nbsp

  • 2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스포츠&nbsp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nbsp

  • 4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스포츠&nbsp

  • 5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스포츠 

  • 2
    KLPGA 3관왕 윤이나, 성장과 도전 다짐

    연예 

  • 3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스포츠 

  • 4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문제 대응에 내놓은 답변: 전대 대통령들을 언급했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뉴스 

  • 5
    14년 만에 전해진 배우 원빈 근황: 집에서 'OO'을 보고 있다는 소식에 팬인 내 가슴이 뛴다(사당귀)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尹 "석유 화학 분야 회복 기대…다양한 정보 채널 가동 기업 지원"

    뉴스 

  • 2
    “샌프란시스코·보스턴·애틀랜타” 김하성&이정후 연결될 수밖에 없다…FA 가치 깎여도 ‘수요 폭발’

    스포츠 

  • 3
    베이비몬스터, 첫 음방 완벽 접수...핸드마이크로 '괴물신예' 증명

    연예 

  • 4
    정우람→안지만→손승락→김재윤→김원중→불펜 FA 50억원+α는 특별해, 머리 자른 클로저 성공시대

    스포츠 

  • 5
    김장겸, 나무위키 이메일 인터뷰 반박…"파라과이 아닌 국내법 적용 받아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