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정부 지원 강화가 올해 초 연이어 발표되면서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진행된 5차 회의에서는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의 올해 R&D 예산을 1조1011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9976억원) 대비 약 10.4% 증가한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민생토론회를 통해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인프라, 인허가 처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346만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정부의 연이은 발표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조성 지역들이 위치한 경기 남부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의 지난 1월 민생토론회 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의 경우 2월 아파트 거래량이 1달 전 대비 각각 12.3%, 6.1%, 9.2% 가량 증가했다.
평택·판교·수원의 경우 향후 반세권 입지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분양될 단지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은 이달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금강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판교TH212’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총 21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고기리 계곡,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총 2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총 285가구 규모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등산로 등이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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