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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총선 후 밸류업株 약세… 1Q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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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다음주 주식시장의 눈은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22대 총선 이후 거야(巨野) 구도가 형성되며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이에 저(低) 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1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35.83포인트(1.32%) 급락한 수준이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에 이어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지속돼 주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총선 결과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0일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175석(더불어민주연합 포함), 국민의힘이 109석(국민의미래 포함)으로 야당이 압승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증권, 보험 등 밸류업 관련주 주가가 하락했다”며 “자동차 종목은 상승했는데 실적 기대감과 함께 민주당의 ‘반값 전기차’ 공급 공약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한국 총선 이후 금융당국의 정책 가능성 실현 우려로 밸류업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1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2640~276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미국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개발 붐에 따른 첨단 반도체와 서버 수요 급증으로 매출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3월 매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주요 기업 실적발표는 4월 넷째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코스피 7개 기업은 올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적 전망치가 존재하는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 잠정치는 8조1000억원을 기록해 전망치(6조5000억원) 대비 24.8%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최근 1년간 꾸준히 상향조정된 점에서 코스피가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올 1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퓨처엠 △삼성생명 △삼성전기 △에스오일(S-Oil) △한화오션 △LG생활건강 △하나투어 등이 꼽혔다.
 
김중원 연구원은 “코스피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기간 동안 당기영업익이 크게 개선된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가 높은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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