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급락했다.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인해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장 중 외국인 매도세도 지수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589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3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중 매도세를 보이다가 마감 직전 165억원 순매수 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15%) 오른 2710.89에 출발해 장 초반 1%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을 보였다.
개인은 5898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636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중 매도세를 보이다가 마감 직전 165억원 순매수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1.50%), NAVER(1.25%) 등만 올랐고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53%), LG에너지솔루션(-2.24%), 삼성바이오로직스(-0.63%), 현대차(-1.24%), 기아(-1.70%), POSCO홀딩스(-1.25%)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8%), 기계(1.46%), 의약품(0.51%), 비금속광물(0.03%) 등이 강세였고 전기가스업(-4.60%), 보험(-3.97%), 섬유의복(-3.14%), 유통업(-2.82%), 운수창고(-2.29%) 등이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둔화되고 고용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리 인하 지연 추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장 중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장 중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 총선 이후 금융당국의 정책 가능성 실현 우려로 밸류업 업종 약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포인트(0.28%) 오른 860.4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6포인트(0.59%) 상승한 863.16에 출발해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세로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은 43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8억원, 24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는 HLB(2.76%), 알테오젠(3.00%), 리노공업(7.44%), 셀트리온제약(1.26%), HPSP(0.94%), 이오네크닉스(6.23%) 등 대대수가 강세였고 에코프로비엠(-4.39%), 엔켐(-1.09%)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제약(2.25%), 기타서비스(1.54%), 정보기기(1.36%), 컴퓨터서비스(1.32%), 소프트웨어(1.29%) 등이 올랐고 일반전기전자(-2.89%), 방송서비스(-2.19%), 통신방송서비스(-1.97%), 디지털콘텐츠(-1.56%)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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