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꾸준한 수요로 상승 전망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
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멈췄지만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구로(-0.02%) ▲양천(-0.02%) ▲노원(-0.01%) ▲성북(-0.01%) 등이 하락했고 송파는 0.01%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신도시 개별지역 중 평촌은 0.01% 떨어졌고 그 외 신도시는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기·인천도 대부분 지역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양주가 0.04% 떨어졌고 안산이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철 효과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0.00%) 대비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노원(0.05%) ▲성북(0.03%) ▲마포(0.03%) ▲영등포(0.02%) ▲송파(0.02%) ▲성동(0.01%) 등이 오른 반면 강동은 0.03%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가 0.04%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2%) ▲수원(0.01%) 등이 상승한 가운데 다른 지역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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