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국내증시가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저(低)순자산주가비율(PBR) 종목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국인 투심이 위축되며 하방압력을 높이는 모습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69포인트(0.36%) 내린 2697.2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2347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7억원, 145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NAVER(2.40%)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아(-1.16%)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종목은 보합권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15포인트(0.02%) 상승한 858.25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7억원, 3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1.96%) △HPSP(1.53%) △이오테크닉스(4.28%) 등이 강세를, 알테오젠(-1.33%)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성과 한국의 수출 회복세가 지속되며 이익모멘텀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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