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업황 개선·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 영향
채권 전문가들 대부분이 4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4년 5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BMSI 설문응답자 98%는 4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기간은 지난달 29일에서 이달 3일이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96개 기관·921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9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다.
종합 BMSI는 95.7로 전월(100)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등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수출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가은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5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BMSI는 설문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하며 100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뜻한다.
금리전망 BMSI는 123.0로 전월(11.0)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5%가 금리하락에 응답헤 전월(29%)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12%로 전월(12%)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107.0로 전월(95.0)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6%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8%) 대비 8%포인트 상승했고, 물가상승 응답자 비율은 9%로 전월(13%) 대비 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 BMSI는 109.0으로 전월(118.0)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2%가 환율 상승에 응답해 전월(5%) 대비 3%포인트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21%로 전월(23%) 대비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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