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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001500)이 반도체 업황 호조와 함께 실적 개선으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국내 반도체 기업 7개를 ‘타이거 7’로 선정했다.
9일 현대차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반도체(042700), HPSP(403870), 디아이티(110990), 에스앤에스텍(101490), 리노공업(058470), 가온칩스(399720),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를 ‘타이거 7’으로 꼽았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들 업체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평균 28.6배로 매그니피센트7(30배), 사무라이7(38.5배) 대비 상승 여력이 있어 향후 매출과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중에서도 한미반도체와 디아이티를 ‘최선호주’로 제시했으며 에스엔에스텍과 리노공업은 ‘차선호주’로 꼽았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TSMC-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AI)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합군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모든 포지션에 유리한 ‘올라운더 플레이어’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장비 업체로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디아이티에 대해서는 “D램과 낸드 웨이퍼 수율을 향상시키는 레이저어닐링 장비를 SK하이닉스과 공동 개발해왔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웨이퍼의 박막화, HBM의 고단화에 따라 수율 개선을 위해 레이저어닐링 수요가 상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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