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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동진쎄미켐(005290)으로 나타났다. 한미반도체(042700), 아이엠비디엑스(461030), 하나마이크론(067310)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동진쎄미캠으로 집계됐다.
동진쎄미켐은 무기화학물질 제조업체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메모리용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를 공급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쪽으로 공급선을 넓히기 위해 샘플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SK하이닉스(000660)에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화학 소재를 공급하며 증시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71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5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91% 줄었다.
2위는 한미반도체다. 한미반도체도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를 납품하면서 엔비디아 주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이다. 한미반도체가 제작·공급하는 TC본더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로, HBM 패키징 작업에서 D램을 위아래로 붙일 때 쓰인다.. 최근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마이크론에도 후공정 장비를 납품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강을 구축하고 있는 업체다.
순매수 3위는 아이엠비디엑스가 차지했다. 2018년 설립된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채혈을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는 플랫폼 사업을 영위한다. 2014년부터 서울대학교 병원의 암 유닛 액체 생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김태유 대표와 방두희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2억 원, 2022년 26억 원, 2023년 40억 원으로 최근 3년 동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첫날 약 177% 올랐으나 이튿날부터 주가는 하락했다. 이날도 오전 11시까지 주가는 전장 대비 9.80%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켐트로닉스(089010)다. 이어 가온전선, 이수페타시스, 현대차 등도 매도가 많았다.
전 거래일 순매수 1위는 한미반도체였다. 삼성전자, 제이앤티씨(204270), 켐트로닉스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날 순매도는 알테오젠(196170), SK하이닉스, 동진쎄미켐, 한화오션(042660) 순으로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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