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與 중진 후보들 “국민 질책 인정…최악 선택·극단 세력 막아달라”

아주경제 조회수  

기자회견 하는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총선을 사흘 앞두고 중진 여당 후보들이 정부와 여당의 실책에 대한 비판을 수긍한다면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다수 의석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서울 동작을 후보는 7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악의 선택은 막아 달라. 최소한의 균형, 저지선만이라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나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국민께 혼나도 할 말이 없다”면서도 “‘정권 심판’이라는 이 네 글자에 가려져서는 안 될 더 중요한 본질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을 겨냥해 “그들은 위선과 거짓말로 속일 것”이라며 “정책 실패로 부동산 가격을 폭등시키고 정작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틀어 막은 민주당 정권이었다. 그래놓고 자신들은 불법 사기 대출, 부동산 투기 꼼수 증여 등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국민 여러분들이 이번에 저희를 질책하셔서 야당이 180석, 200석을 가지고 간다면 정부를 넘어서 이제 국회는 탄핵 운운하는 난장이 되고 말 것”이라며 “국회는 자유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싶은 개헌의 욕구로 또다시 난장이 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여당을 질책하고 싶어하는 그 심정을 이해한다”며 “민심에 부합하는 정부와 여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호소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강릉 입암동 한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강릉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강원 강릉시 입암동 한 거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최오현 기자]
앞서 국민의힘 핵심 중진인 권성동 강원 강릉 후보도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소통 부재를 통감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 후보는 “정부·여당이 비판받는 이유 중 상당수는 국정에 임하는 태도의 문제라는 지적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면서 “집권 여당 첫 원내대표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에 난맥이 발생했을 때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자세가 부족했고,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도 부족했다. 정책의 구체성에서 신중하지 못한 점도 있다”며 “이런 과오가 쌓여 오만하게 보인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세력은 극단주의자들의 연합체”라며 “극단주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오직 국민의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후보는 야권 연합에 대해 “이들이 국회 다수 세력이 된다면 오직 당리당략만 계산하며, 온갖 악법을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대통령 탄핵까지 실행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또 “이재명의 민주당, 조국의 비례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은 헌정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극단주의 세력”이라며 “이들이 국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다면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극단의 시대’로 들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AI 추천] 공감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지금 놀러 가면 딱 좋은 야외 바베큐 맛집 BEST5
  •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대비하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목 젖을 강타하는 칼칼함에 반하는 짬뽕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PMPS]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역대급 순위 경쟁 속 BTD 1일 차 선두로 마무리

    차·테크 

  • 2
    '이건 무슨 황당한 소리?'…맨유 신입생 FW '폭탄 발언', "솔직히 말해서, 나는 EPL 선호하지 않는다!"

    스포츠 

  • 3
    "그는 우리 구단 이적만 원했고, 자랑스럽다"...'맨유 성골유스' 영입에 자부심 드러낸 나폴리

    스포츠 

  • 4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하하 붕어빵 아들 드림이가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등교한 이유는 완전 귀여워서 빵 터진다

    연예 

  • 5
    “이번에 꼭 가야 돼” 이곳으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매년 몰려가는 이유

    차·테크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좌초됐던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 유치, 어떻게 가능했나?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폭염 물러가니 역대급 폭우…전국서 900여명 대피

    뉴스&nbsp

  • 2
    페예노르트 이적 후 데뷔전→'0-4' 대패에도...현지 언론은 극찬, "선발로 투입된 이유 알 수 있었다"

    스포츠&nbsp

  • 3
    “첫 등판은 C” 2472억원 받는데 공 119개 던지고 피날레 눈 앞…텍사스 유리몸 에이스, 돈 벌기 쉽다

    스포츠&nbsp

  • 4
    "스털링, 너는 딱 25분짜리 선수에 불과해!"…전문가의 냉정한 평가, "절대 아스널에서 중요한 역할 맡을 수 없다"

    스포츠&nbsp

  • 5
    '흑백요리사' '무도실무관' 등…넷플릭스, 연휴 끝나도 뜨겁다

    연예&nbsp

[AI 추천] 추천 뉴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세종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세종시 맛집 BEST5
  • 지금 놀러 가면 딱 좋은 야외 바베큐 맛집 BEST5
  •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대비하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목 젖을 강타하는 칼칼함에 반하는 짬뽕 맛집 BEST5
  • 홍은철·조관우·안상태…’베테랑2’의 숨은그림찾기
  • 배우 최수영·공명, 부산국제영화제 피날레 장식
  • [인터뷰] 사카구치 켄타로 “5년간 한 사람만? 나라면…”
  • ‘전, 란’부터 ‘하얼빈’까지…이제 박정민의 시간

추천 뉴스

  • 1
    [PMPS]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역대급 순위 경쟁 속 BTD 1일 차 선두로 마무리

    차·테크 

  • 2
    '이건 무슨 황당한 소리?'…맨유 신입생 FW '폭탄 발언', "솔직히 말해서, 나는 EPL 선호하지 않는다!"

    스포츠 

  • 3
    "그는 우리 구단 이적만 원했고, 자랑스럽다"...'맨유 성골유스' 영입에 자부심 드러낸 나폴리

    스포츠 

  • 4
    “‘놀면 뭐하니?’ 출연 후…!” 하하 붕어빵 아들 드림이가 아침 7시부터 부지런히 등교한 이유는 완전 귀여워서 빵 터진다

    연예 

  • 5
    “이번에 꼭 가야 돼” 이곳으로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매년 몰려가는 이유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폭염 물러가니 역대급 폭우…전국서 900여명 대피

    뉴스 

  • 2
    페예노르트 이적 후 데뷔전→'0-4' 대패에도...현지 언론은 극찬, "선발로 투입된 이유 알 수 있었다"

    스포츠 

  • 3
    “첫 등판은 C” 2472억원 받는데 공 119개 던지고 피날레 눈 앞…텍사스 유리몸 에이스, 돈 벌기 쉽다

    스포츠 

  • 4
    "스털링, 너는 딱 25분짜리 선수에 불과해!"…전문가의 냉정한 평가, "절대 아스널에서 중요한 역할 맡을 수 없다"

    스포츠 

  • 5
    '흑백요리사' '무도실무관' 등…넷플릭스, 연휴 끝나도 뜨겁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