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그룹 계열 가구업체 일룸이 지난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여파로 매출와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룸의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3513억3400만 원으로 전년(3707억500만 원) 대비 5.22%, 별도 영업이익은 107억6900만 원으로 전년(159억100만 원) 대비 32.28%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04억3800만 원으로 전년보다 35.77% 감소했다.
일룸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위기를 타개할 계획이다. 일룸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침대·책상·테이블 가격을 최대 10% 인상했다. 인상 품목은 전체의 약 9%(침대류·책상류·테이블류 등)로 조정률은 0.2%~10% 사이다. 소파 품목 경우 지난달 7일부로 값을 올렸다.
수납가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도 시작했다. 일룸은 한국정리수납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정리ㆍ수납 솔루션을 접목한 모듈형 옷장 신제품을 선보인다. 고객이 생활 양식에 맞게 가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옷장 구매, 수납 가이드도 개발한다.
이시각 인기 뉴스
- "세계 최고의 팀, 우승팀의 일원될 수 있도록 잘하고파" '다저스맨' 김혜성, 팬들에게 첫 인사→환호 폭발
-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봉 탈탈 털어 미국까지 다녀왔다, 야구 인생 배수진 쳤다
- “더 자유롭고, 더 선명하고, 더 오래간다”…LG전자, '스탠바이미 2' 공개
- [이번주 재판] '부당합병' 이재용·'선거개입' 송철호·황운하 2심 선고
- 필립 골드버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비상계엄 당일 머릿속에 떠올린 두 글자는 '충격'이다
- 제삼자의 숟가락…일주어터·이문정, 故 오요안나 가해자의 주변인 [ST이슈]
- 직장갑질119 노조 “MBC, 오요안나씨 사망 사과·전수조사하라”
- [유망 중소기업을 가다]③가려움 걱정 끝…자연서 답 찾은 '그리니'
- 與 “이재명, 여야정 협의체 복귀하라” 野 “당정 추경 의지 표현 우선”
- 흔들리는 벤츠·BMW의 ‘곡소리’… 불황 뚫은 제네시스의 ‘역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