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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증시는 ‘강달러’ 주춤에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다. 전일 미국 금리 기대감 후퇴, 대만 지진 발생으로 반도체 업황 우려 등으로 2700선을 위협받았다. 전일 외국인투자자들의 ‘팔자’에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달러 강세가 주춤하며 외국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27포인트(1.16%) 오른 2738.24에 장을 시작했다. 9시 10분 기준 개인은 1072억원의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0억, 444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1.19%), SK하이닉스(3.85%), LG에너지솔루션(1.99%),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1.32%), 현대차(0.93%), 기아(1.77%), 셀트리온(1.05%), POSCO홀딩스(1.00%), NAVER(0.67%)가 오르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7포인트(0.63%) 오른 885.53으로 출발했다. 9시 10분 기준 개인, 기관의 매수세에 개장 대비 소폭 올랐다. 외국인은 309억원어치를 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 114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9개 종목이 하락하는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43%), 에코프로(0.71%), HLB(1.13%), 알테오젠(0.47%), 엔켐(1.89%), HPSP(1.12%), 리노공업(0.75%), 셀트리온제약(0.71%), 레인보우로보틱스(1.45%)가 오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343.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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