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치일번지 울산 남구갑 선거구가 초접전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 여론조사 꽃이 지난 3월 26~27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가 39.8%, 민주당 전은수 후보가 39.6%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세 확산을 위해 울산 남구갑 선거구를 잇따라 방문, 전은수 후보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울산지역 후보자의 지원 방문에 이어, 3일 김부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울산 남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 호소에 나섰다.
이어 오는 4일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울산을 찾아 전은수 후보와 함께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는 기존 울산 남구갑 선거구가 보수지지층의 텃밭인 점을 강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울산광역시, 울산산업특별자치시로 만들어 자치권 확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어 울산 남구 삼호·무거동에 삼호공예문화거리 조성, 신정동에 국립울산탄소중립과학관 조기 건립 지원, 옥동·두왕동에 울산테크노산단 친환경 첨단 산업 유치와 공공직업훈련 시설 유치 등을 공약했다.
한편, 이런 울산 남구갑 선거구 총선구도에 변수도 존재한다.
지난 2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허언욱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상욱 후보에게 보수 단일화를 제안했다.
여·야 후보의 초접전 상황에 보수후보간 지지층의 표심이동이 총선결과의 승부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조사된 여론조사에서 무소속의 허언욱 후보의 지지율은 5.6%,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당으로 출마한 이미영 후보 2.4%, 우리공화당 오호정 후보 0.7%, 투표할 인물이 없다 7.5%, 잘 모름 4.3%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꽃의 여론조사는 무선(91%) 및 유선전화(9%)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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