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주최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인도, 쿠바, 라오스 등 16개국에서 48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참관객 수만 2만명 이상에 달한다.
코트라는 1999년부터 25회째 한국관을 구성해서 참가하고 있다.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운영하는 이번 한국관에는 화장품, 식품·음료, 소재·장비, 패션·잡화 등을 취급하는 국내기업 58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현지에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기업이 한국관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은 최근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있는 1억명 이상의 인구를 기반으로 2022년 8%, 2023년 5%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달성했다. 또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에 따른 수혜 시장으로 부상하며 전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코트라는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베트남 수출을 확대하고자 전 주기에 걸쳐 국내기업을 지원한다. 베트남 최대 유통망인 윈커머스를 비롯해 주요 바이어 190여개사와 460여건의 사전 일대일 B2B 상담을 주선했다. 또 전시회 개최 기간 이후에는 후속 온라인 상담을 주선하며 사후 지원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내수·수출초보기업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무역상사 10개사가 참가하는 ‘전문무역상사 특별관’도 별도로 마련했다. 오는 4일에는 전시장 인근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국내기업 30개사와 주요 바이어 80여개사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이희상 코트라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베트남 엑스포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무역 진흥 전시회로, 현지에 우리 기업의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올해도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사전부터 사후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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