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순매도 하락 견인
코스닥이 미국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난데 따른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로 900선 아래로 내려갔다.
2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90%(17.35포인트) 내린 895.1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04%(0.38포인트) 내린 912.07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982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90억원, 880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엔켐(3.84%)과 HPSP(2.72%) 등은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94%)과 에코프로(-2.84%), HLB(-3.64%), 알테오젠(-8.95%), 리노공업(1.68%), 셀트리온제약(-2.42%), 레인보우로보틱스(-2.79%), 신성델타테크(-0.63%)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피 지수는 0.22%(5.91포인트) 오른 2753.7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4%(3.71포인트) 오른 2744.15로 출발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3958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4억원, 1225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17%)와 SK하이닉스(0.75%), 삼성SDI(0.22%) 등은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38%)과 현대차(-3.08%), 기아(-2.85%), 셀트리온(-1.44%), 포스코홀딩스(-1.56%), 네이버(-0.98%) 등은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예상보다 강한 제조업 지표를 확인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0.52포인트(0.60%) 하락한 3만9566.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8포인트(0.20%) 하락한 5243.7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37포인트(0.11%) 오른 1만6396.83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PMI가 50.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48.5)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17개월 만에 경기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낸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원 상승한 1354.7원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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