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장관은 이날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농축산물의 수급 동향을 살피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유통업계와 협조해 전방위적인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발표한 긴급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과 할인지원 확대하고 있다. 긴급 자금은 납품단가 지원 확대 755억원, 할인 지원 450억원, 과일 직수입 100억원, 축산물 할인 195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유통업계의 동참도 이끌어 낸 바 있다. 홈플러스는 내달 3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할인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앵콜! 홈플런’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의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각종 과일, 채소, 육류, 생선 등 신선식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행사다. ‘앵콜 홈플런’ 행사는 컵라면 등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제공한다.
송 장관은 홈플러스 관계자를 만나 “가격 인상 최소화, 자체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정부 정책에 지속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송 장관은 양천구 신영 시장도 방문해 전통시장 납품단가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최근 농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협력해 내달 2일까지 대형마트와 서울시 11개 전통시장으로 확대한 바 있다. 정부의 지원 품목은 사과, 대파, 배추 등 3개 품목이다.
송 장관은 신영 시장에서 “이번 납품단가 지원 확대가 전통시장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상인회와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며 “정부는 명절에만 발급했던 30% 할인된 제로페이 농할 상품권을 추가 발급하고 온누리 상품권 현장 환급 행사도 추가로 실시하는 등 국민의 체감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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