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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이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이병철 회장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라고 29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안 장관을 비롯해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과 무역업계 최고경영자(CEO) 약 200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정주영·이병철 회장 같은)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했다.
상반기 수출 전망도 내놨다. 안 장관은 “올해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로 1분기 수출 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 확대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안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 원,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 유치라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신(新) 수출 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 품목 선정,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 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 원 등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제조업 투자 확대도 강조했다. 안 장관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0월에 플러스로 전환해 아시아 주요 수출국 대비 위기를 조기 탈출하는 등 상저하고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 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으려면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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