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 사진제공= 하이투자증권(2024.03.2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성무용 신임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선임이 확정됐다.
DGB금융지주 계열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36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한 재무제표를 보고하고, 이사 선임 등 총 4가지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됐다.
홍원식닫기홍원식기사 모아보기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사내이사로 성무용 이사를 선임했다.
성무용 이사는 주총 후 진행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성무용 대표는 1963년생으로, DGB금융지주 부사장, 대구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성 대표는 DGB금융지주 설립 시 지주사 설립을 주도하며 그룹의 자회사 경영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다양한 업무 경험을 통한 조직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과의 소통을 통해 하이투자증권의 현안을 해결하고 회사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날 주총에서 홍원식 전 사장은 인삿말에서 “지난 2023년은 많은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한 해였다”며 “원칙과 규정에 양보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결과에 책임지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변화된 조직을 기반으로 그룹과의 유기적 협업과 공조를 통해 시장의 부정적인 시선을 신뢰의 관점으로 회복시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아울러 재임 중인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사외이사 3명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김재준 사외이사와 정성훈 사외이사를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재준 이사는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와 이즈미디어 감사 등을 역임했으며, 정성훈 이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한국재무관리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송형근 사외이사를 임기 1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송형근 이사는 2022년 3월부터 하이투자증권의 사외이사로 재임 중이다.
이 외 DGB금융지주 그룹경영전략총괄 천병규 전무를 임기 1년의 비상임이사로 재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로 지난해와 같은 금액인 25억원으로 결정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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