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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국내 기업 해외 수출 지원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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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닷컴, 국내 기업 해외 수출 지원 확대한다
27일 열린 한국 파트너 행사에서 발표 중인 알리바바닷컴 한국 지사장 마르코 양. 사진 제공=알리바바닷컴

중국 알리바바 산하의 글로벌 B2B 커머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이 한국 기업의 해외 수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알리바바닷컴은 27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 와 AI 기반 전자 수출 지원 툴 ‘AI 스마트 어시스턴트(AI Smart Assistant)’ 출시를 기념해 한국 파트너사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 지사장과 알리바바의 한국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4700만 활성 B2B 바이어들이 활용하는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셀러들과 바이어들을 이어오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이 이번에 선보인 ‘한국 산업 리더 프로젝트’는 자체 심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일부 국내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알리바바닷컴은 해당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게 1년 동안 해당 기업의 사업 목표에 기반한 장기적 전략 제안, 한국 운영팀을 통한 알리바바닷컴 라이프사이클 운영 가이드, 본사 전문가의 품목별 해외 기회 분석 및 운영 특강 등의 지원을 제공한다. 이로써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해외 신시장 개척에 수월하게 도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바바는 AI 기술을 활용한 AI 스마트 어시스턴트도 출시했다. 해당 기술은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해외 수출 시 반드시 필요로 하는 디지털 역량, 무역 실무 경험 및 글로벌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됐다. AI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시범 사용해 본 고객은 평소 3-4분 정도 걸리던 바이어 문의 응대 시간이 AI 스마트 어시스턴트의 도움으로 20초로 줄어들었다고 보고했다. 그럴 경우, 자원 및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은 업무 시간을 약 1/12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양 알리바바닷컴 한국총괄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장벽을 낮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가시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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