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인혜가 엄마가 된 일상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배우 이인혜와 그의 모친이자 평양검무 인간 문화재 임영순 씨가 출연했다.
이날 이인혜는 “2022년 8월 결혼 후 운이 좋게 자연 임신이 빨리 돼서 작년 10월에 아기를 낳았다”라며 “열심히 산후조리하면서 학교 다니고 애도 보고 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는 “요즘 고민이 생겼는데 앉았다 일어나면 발목 이런 데가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나도 ‘아!’ 할 정도로 골반, 팔목 이런 데가 아프다. 요즘 씻을 때 보니까 머리가 엄청 빠진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이인혜는 생후 170일 된 아들 육아 현장부터 친정엄마 집에서 보내는 힐링 일상을 보여줬다. 이인혜는 “여기는 엄마 집이다. 아기 낳고 저도 엄마도 자유 시간이 없었는데 저 날은 남편찬스 쓰고 친정 가서 하루 푹 쉬게 돼서 오랜만에 엄마 집에 놀러 갔다”라고 설명했다.
패널 이성미가 “평소에 남편이 육아 잘 도와주는지?” 궁금해하자, 이인혜는 “새벽에 내가 피곤할까 봐 신랑이 수유해 주기도 한다. 내가 모유 수유를 하고 있을 때는 등을 받쳐주며 센스 있게 도와준다”라면서 “남편과 결혼 잘했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프러포즈 일화를 묻자 이인혜는 “저희 신랑이 프러포즈 전에 미리 결혼 약속 받고 프러포즈하더라. 프러포즈는 생각보다 그렇게 엄청 특이하게 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결혼하자고 말한 건 맞냐”라며 물었고, 이인혜는 “맞다. 식당에서 식사하고 후식 나올 때 준비해놨던 반지를 주더라”라고 전했다. 또 “혹할만한 좋은 반지를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영은 “다이아몬드 큰 걸로 줬냐”고 물었고, 이인혜는 “큰 프러포즈보다 이걸 내밀면서 해줘서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육아 스트레스에 대해 “아기를 보면 예쁘고 좋은데, 결혼하기 전에 방송과 학교 수업을 병행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육아, 일 모두 잡아야 한다는 게 그게 스트레스였다. 새벽에 안 잘 때가 많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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