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과기정통부, ‘삼성ㆍLGㆍ머큐리’ 손잡고 ‘지능형 홈’ 산업 육성한다

이투데이 조회수  

김나리 기자26일 경기도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왼쪽부터) 황하영 머큐리 대표, 박찬우 삼성전자 부사장, 허성욱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정기현 LG전자 부사장, 윤홍식 크리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정부가 건설・가전・기기・인공지능(AI) 기업과 ‘지능형 홈’ 산업 육성에 나선다.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기반의 홈 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자 정부가 민간 주도의 산업을 육성하고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글로벌 표준(매터) 국제공인시험인증소의 국내 개소식과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의 발족식을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개최했다.

강도현 제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던 민간의 주체들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열린 마음이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집이 지능형 홈으로 진화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는 AI 기반의 고체감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탑재된 ‘알렉사’를 공개했고 구글은 지난해 10월 생성형 AI가 탑재된 ‘구글 어시스턴트 with 바드’를 공개한 바 있다.

제조사나 브랜드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인 매터 표준의 확산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전문회사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지능형 홈 시장의 규모는 2023년 1,350억 달러(약 181조 원)에서 2028년 2316억 달러(약 310조 원)로 연평균 11.4%씩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된다.

김나리 기자26일 경기도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매터 표준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 매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

과기정통부는 비영리 민간협회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협력해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유치했으며 이를 통해 시험인증에 필요한 비용의 80%를 절감하고 소요 기간의 75% 단축과 상호운용성 검증, 사전 시험환경,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나리 기자26일 경기도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열린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과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능형 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 등 국내 이종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민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53개의 기업, 협회, 기관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이번 발족식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과 얼라이언스 의장사인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센터장, 머큐리 황하영 대표를 비롯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기업, 기관들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어 열린 2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투자 확대 등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강도현 제2차관은 “개인정보가 보호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지능형 홈 신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며, 얼라이언스의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알박기 AI가 참교육” 캠핑 빌런들 과태료 300만원으로 다스린다!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처음에 보고 “엥?” 했다가 갈수록 빠져서 도파민 터진다는 '한국 드라마'

    연예 

  • 2
    [BOK이슈] 환율 치솟는데 줄어든 외환보유고… 韓 '외환방어막' 문제없나

    뉴스 

  • 3
    ‘현빈♥’ 손예진, 송윤아×윤제균 감독과 친하네 “내가 사랑한다 말했던가”

    연예 

  • 4
    [유통가Info.] 오비 스텔라, 연말 ‘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外

    뉴스 

  • 5
    제이제이, 속옷 노출한 아찔 눈바디…"일주일만에 62.7kg"

    연예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WayV, 컴백 D-DAY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문일답)

    연예 

  • 2
    KIA 박찬호, 박성한·오지환 제쳤다 '유격수 수비상 2년 연속 수상', 김혜성도 2연속 수상 영예

    스포츠 

  • 3
    TWS, 뜨거웠던 2024년 대미 장식할 '마지막 축제' 시작 된다

    연예 

  • 4
    “진짜 부부였다고?” .. 드라마 속 부부, 알고 보니 24년 차 실제 부부

    연예 

  • 5
    흐름이 바뀌었다 “세계 1위의 기술력?”…이런게 나오면 현대차 ‘어쩌나’

    차·테크 

[AI 추천] 추천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소개팅 100번 넘게 하고 결혼해 홍콩으로 떠난 아나운서
  • [맥스포토] 오대환·김민재, 우리는 절친~
  • 아고다, 연말 시즌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TOP 9 발표
  • [단독] DI동일 감사 해임안 부결됐지만…국민연금·외국인은 소액주주 손 들어줘
  • “보험료 상승의 주범!” 이것들 때문에 내 보험료 더 올랐다 분노
  • “알박기 AI가 참교육” 캠핑 빌런들 과태료 300만원으로 다스린다!
  • “롤스로이스보다 좋은 중국차?” 화웨이에서 출시한다는 최고급 전기차 화제
  • 총 자산만 ‘5천 억’ JYP 박진영.. 그런데 ‘이 국산차’ 타는 모습 들통!

추천 뉴스

  • 1
    처음에 보고 “엥?” 했다가 갈수록 빠져서 도파민 터진다는 '한국 드라마'

    연예 

  • 2
    [BOK이슈] 환율 치솟는데 줄어든 외환보유고… 韓 '외환방어막' 문제없나

    뉴스 

  • 3
    ‘현빈♥’ 손예진, 송윤아×윤제균 감독과 친하네 “내가 사랑한다 말했던가”

    연예 

  • 4
    [유통가Info.] 오비 스텔라, 연말 ‘크리스마스’ 캠페인 전개 外

    뉴스 

  • 5
    제이제이, 속옷 노출한 아찔 눈바디…"일주일만에 62.7kg"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WayV, 컴백 D-DAY "계속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일문일답)

    연예 

  • 2
    KIA 박찬호, 박성한·오지환 제쳤다 '유격수 수비상 2년 연속 수상', 김혜성도 2연속 수상 영예

    스포츠 

  • 3
    TWS, 뜨거웠던 2024년 대미 장식할 '마지막 축제' 시작 된다

    연예 

  • 4
    “진짜 부부였다고?” .. 드라마 속 부부, 알고 보니 24년 차 실제 부부

    연예 

  • 5
    흐름이 바뀌었다 “세계 1위의 기술력?”…이런게 나오면 현대차 ‘어쩌나’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