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이 이번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면서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인텔 제재 및 유럽연합(EU)의 애플, 메타, 알파벳 등에 대한 조사 개시도 기술주를 압박했다.
2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26포인트(0.41%) 하락한 3만9313.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99포인트(0.31%) 내린 5218.1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35포인트(0.27%) 하락한 1만6384.47을 나타냈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 0.91% △원자재 0.03% △유틸리티 0.46%는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0.21% △필수소비재 -0.27% △에너지 0.91% △금융 -0.29% △헬스케어 -0.16% △산업 -0.68% △부동산 -0.42% △기술 -0.52%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35%는 하락했다.
오는 29일 저녁 9시30분(한국시간)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점도표를 통해 연내 기준금리 3회 인하를 제시했으나 물가 반등으로 인한 금리 인하 축소 우려는 여전하다.
애널리스트들은 PCE 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0.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월 상승폭(0.3%)보다 높은 수준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0.4%에서 0.3%로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 PCE 및 근원 PCE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8% 올랐을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 구글, 메타가 EU의 디지털시장법(DMA)의 첫 조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에 애플 주가는 0.83%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41%, 메타는 1.29% 각각 밀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1.37% 하락했다.
중국의 제재에 인텔과 AMD 주가는 각각 1.74%, 0.57%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과 합병한 디지털월드애퀴지션의 주가는 35.22% 급등했다.
러시아에서 일어난 테러로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64% 오른 배럴당 81.95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55% 오른 배럴당 86.7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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