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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급등하고 있는 ‘화천기계(010660)’와 자신이 관련이 없음을 재차 강조하며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조 대표는 25일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이른바 ‘조국 테마주’는 저와 저의 가족 누구와도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테마주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화천기계를 지목하는 것으로 보인다. 화천기계에서 2021년까지 감사를 맡았던 남 모 씨가 조 대표의 로스쿨 동문으로 알려지며 처음 연관성이 제기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화천기계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소수 계좌에 거래가 집중됐다는 이유에서다.
거래소는 당일 종가가 15일 전날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하거나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30% 이상 경우 등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 이달 22일 화천기계의 당일 상위 20개 계좌 매수 관여율은 31.92%에 육박했고 보름간 주가 상승률도 77.50%에 달했다.
실제 화천기계는 마땅한 주가 상승 요인을 찾기 어려운 종목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코스피에 상장된 화천기계는 공작기계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머시닝센터와 터닝센터 등을 주력으로 제조·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화천기계의 당기순이익은 7억 6809만 원으로 이는 전년(35억 5856만 원) 대비 5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 12억 8231만 원 흑자에서 지난해 30억 3768만 원 적자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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