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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수출기업 전체 56% 차지…수출액 비중 고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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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출률·퇴장률 30% 육박…”소상공인 수출 참여 신중해야”

자료제공=통계청

우리나라 전체 수출 기업 절반 이상이 소상공인 수출기업이지만 이들 기업이 거둬들인 수출액은 전체의 2.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의 수출기업로의 진출률과 퇴장률이 30%에 육박해 다른 기업보다 가장 높았다. 소상공인 수출기업의 30%가 바뀔 정도로 변동성이 크다는 얘기다.

통계청은 기업특성별로 본 소상공인 수출기업 현황 분석 등을 담은 ‘KOSTAT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를 25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수출기업은 9만5015곳으로 이중 중소기업 수출기업 수는 96.7%(9만1865곳)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가운데 소상공인 수출기업 수는 5만3032곳으로 전체 수출 기업의 55.8%에 달했다. 대·중견기업은 3.3%(3150곳)에 불과했다.

소상공인 수출기업 수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 2021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섰고, 2022년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소상공인 수출기업은 전체 수출기업의 전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수출액은 가장 저조했다. 2022년 전체 수출기업 수출액은 6821억 달러로 이중 소상공인의 수출액은 2.2%(148억 달러)에 불과했다.

대·중견기업 수출액은 5687억 달러로 전체의 83.4%(5687억 달러)를 차지했다. 소공상인을 포함한 중소기업 수출액은 1133억 달러(전체의 16.6%)로 대·중견기업과 큰 격차를 보였다.

중소규모 수출기업 수와 수출액은 주요국과 비교해 저조한 수준이었다. 2020년 우리나라 전체 수출기업 수 중 종사자 10인 미만인 기업의 비율은 6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상 24개국 평균(77.7%)보다 13.7%포인트(p) 낮았다. 이들 기업의 수출액 비율(4.9%)도 OECD 평균(13.4%)보다 8.5%p 낮았다.

2022년 활동기업 중 수출에 참여하는 대·중견기업이 전체 대·중견기업의 34.2%인데 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출참여율은 각각 1.2%, 0.8%에 불과했다.

소상공인의 수출기업으로의 진입과 퇴장이 다른 기업에 비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기업 진입률은 소상공인 29.7%, 중소기업 25.2%, 대·중견기업 7.0% 순이었다. 퇴장률 역시 소상공인이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기업 24.7%, 대·중견기업 8.0% 순이었다.

해마다 소상공인 수출기업의 약 30%가 바뀔 정도로 역동성이 크다는 의미다.

통계청은 “이는 상당히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수출 전선에 뛰어들고 있으나, 기술 경쟁력, 환율, 유가, 국제정세 등 각종 위험 요인 때문에 기업들이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으로선 충분한 준비 없이 수출시장에 뛰어든다면 바람직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현실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통계플러스 2024년 봄호에는 ‘국내 기업의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도입 영향 요인’ 분석 내용도 수록됐다.

2021년 기준 전체 기업 중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도입한 기업의 비율은 14.3%에 불과하지만, 고용인원 기준으로 산출한 경우에는 33.3%에 달했다. 전체 근로자의 3명 중 1명이 신기술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을 개발 또는 활용하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률은 대기업(24.5%)과 중소기업(12.1%) 간 큰 격차를 보였다. 중소기업에서 가장 도입률이 높은 신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5.1%)로 대기업(12.1%)에 비해 여전히 낮지만 다른 기술보다 상대적으로 격차가 낮은 편이었다.

산업별 신기술 도입률을 보면 정보통신업(45.8%), 금융·보험업(26.4%)에서 도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인공지능(AI) 기술 도입률은 정보통신업(17.5%), 공공행정·국방·사회보장(11.5%), 금융·보험업(10.1%) 순이었다.

‘하루 세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라는 이슈 분석도 수록됐다. 2019년 기준 아침에는 외식보다는 주로 가정에서 끼니를 섭취(66.1%)했고, 가정에서도 쌀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44.4%로 가장 높았다.

점심에는 외식 끼니의 비율이 49.9%로 내식(42.4%)보다 높았다. 외식 중에서도 쌀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40.3%로 매우 높았다.

저녁에는 내식 끼니의 비율이 66.7%로 외식(27.9%)보다 크게 높은 편이다. 저녁 역시 내식으로 쌀을 섭취한 비율도 51.9%로 가장 높았다. 외식으로 쌀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섭취한 끼니의 비율은 11.1%로 가장 낮았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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