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매체 악투스 두웹이 10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바꿀 수 있는 양자 컴퓨팅 주식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24일 악투스 두웹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주식 3가지에는 퀀텀컴퓨팅과 아이온큐,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포함됐다.
퀀텀컴퓨팅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주요 제품인 카탈리스트(Qatalyst)는 기업이 복잡한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양자 애플리케이션 가속기다.
퀀텀컴퓨팅의 시가 총액은 약 6237만 달러(약 830억원)이며 주당순이익(EPS)은 -0.4달러를 기록 중이다. 악투스 두웹은 퀀텀컴퓨팅이 오는 2028 회계연도 이후부터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온큐는 올해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퀀텀 등과 같은 주요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양자 컴퓨터에 액세스하면 상당한 이점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양자 컴퓨팅 주식과 마찬가지로 아이온큐도 수익성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악투스 두웹은 오는 2027 회계연도부터 플러스 주당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2213만 달러(약 290억원)에 불과한 매출은 2027 회계연도에 3억2130만 달러(약 42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인텔리전트 엣지 부문을 통해 양자 컴퓨팅을 포함한 정보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4%의 매출 성장을 자신하고 있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을 35~45%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향후 3년간 잉여현금흐름의 65%~75%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는 우량 양자 컴퓨팅 주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다는 게 악투스 두웹 분석이다. 수익 대비 17배에 불과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급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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