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장] 아울렛 제품? 나만 좋으면 그만…이랜드 ‘팩토리아울렛’ 천호점 인산인해

알파경제 조회수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초저가 상품들을 내세운 ‘팩토리아울렛’의 인기가 심상찮다.

지난해 9월 오픈한 광명점에 이어 22일 서울 강동구 천호점이 문을 열면서 그야말로 폭발적이다.

고물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이미 광명점 오픈 당시 아울렛보다 더 싼 아울렛이라는 입소문이 소비자들 사이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문전성시를 이룬 바 있다.

그렇다면 이랜드 팩토리아울렛이 일반 아울렛보다 저렴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랜드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일반 아울렛과 달리 1년차부터 3년차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있다”고 말했다.

쉽게 말해 1년차 상품은 정상가의 50% 수준이지만, 2년차 70%, 3년차 80~90%까지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공급한 것이다.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 할인율은 훨씬 더 클 수밖에 없다. 인기의 비결이다. 물론 2년차 이상 오래된 일부 제품의 경우 최신 트렌드에 뒤처진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합리적 소비자가 주 타깃이다. 게다가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그는 또 “아울렛 전체를 팩토리 형태로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서 이랜드가 유일하다”면서 “롯데 팩토리형 아울렛은 지난 2019년 사업을 철수했고, 신세계 등은 아울렛 점포 내에 일부를 팩토리 매장으로 운영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적인 유통업 점포들은 브랜드 매장을 입점시켜 수수료를 받는 구조로 돼있다. 하지만 이랜드리테일은 브랜드와 계약을 통해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고 있다.

매장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매장 운영 부담이 적고, 중간 마진이 없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실제로 이랜드는 경쟁사 대비 20~30% 가량 추가 할인된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갖췄다.

직원들도 각층마다 3~4명이 전부다. 뉴코아팩토리아울렛은 셀프 매장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인건비 등을 아껴 제품 가격을 더욱 낮추는데, 힘을 쏟았다.

고객 역시 직원들의 호객 행위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개점한 뉴코아팩토리아울렛 1호점 광명점은 이전 대비 매출이 40% 이상 급성장했다.

이번에 오픈한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지상 1층에서 4층까지 약 200여 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1호점 광명점(135개 브랜드)보다 브랜드 수를 늘렸다.

주요 브랜드로는 띠어리, 폴로, 리바이스, 닥스 등이 있다. 이날 오픈한 뉴코아팩토리아울렛 천호점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대대적인 오픈 이벤트를 벌이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오픈 1시간전부터 소비자들이 긴 줄을 서기 시작했다. 생각지 못한 긴 대기줄에 일부 고객은 불만을 터뜨릴 정도였다.

이랜드리테일은 연내 전국 10여 곳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뉴코아아울렛, NC백화점 중 상권이 적합한 중·소형 점포를 우선적으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실시간 인기기사

알파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AI 추천] 공감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김하성 대신 4960억원 거절한 괴수의 아들이 이정후에게? 토론토에서 끝이 보인다…빅딜의 향기

    스포츠 

  • 2
    “600마력 괴물의 등장”… 현대차 긴장시킬 신차의 ‘정체’

    차·테크 

  • 3
    극한직업 휴게소 석쇠불고기·만두 맛집 위치 공개

    여행맛집 

  • 4
    “설 연휴, 유럽 대신 여기로!”… 가족들과 가면 좋은 국내 이색 여행지

    여행맛집 

  • 5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 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지금 뜨는 뉴스

  • 1
    “이번엔 잘 팔릴까?”.. 판매량 급감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2차 페이스리프트 ‘돌입’

    차·테크 

  • 2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스포츠 

  • 3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스포츠 

  • 4
    현대판 고려장...유명 사극 배우, 치매 노모 요양원 방임 의혹 제기

    연예 

  • 5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뉴스 

[AI 추천] 추천 뉴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KAMA,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中 대응 미래차 전환 서두르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김하성 대신 4960억원 거절한 괴수의 아들이 이정후에게? 토론토에서 끝이 보인다…빅딜의 향기

    스포츠 

  • 2
    “600마력 괴물의 등장”… 현대차 긴장시킬 신차의 ‘정체’

    차·테크 

  • 3
    극한직업 휴게소 석쇠불고기·만두 맛집 위치 공개

    여행맛집 

  • 4
    “설 연휴, 유럽 대신 여기로!”… 가족들과 가면 좋은 국내 이색 여행지

    여행맛집 

  • 5
    설 명절 맞아 진천군에 전해지는 이웃사랑 나눔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이번엔 잘 팔릴까?”.. 판매량 급감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2차 페이스리프트 ‘돌입’

    차·테크 

  • 2
    '1000억 공격수 영입' PSG, 이강인 믿고 간다…'9번 공격수 영입은 포기'

    스포츠 

  • 3
    “류현진 초반에 고전했지만…한국 스타일 다시 깨달았다” KBO 112승 좌완의 전망…한화 토종 선발진 탑2

    스포츠 

  • 4
    현대판 고려장...유명 사극 배우, 치매 노모 요양원 방임 의혹 제기

    연예 

  • 5
    "유명 배우, 친모 요양비 1300만원 밀리고 연금도 가로채"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