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과 수급불균형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를 레버리지로 활용한 갭투자가 늘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전세 매물량과 입주물량, 월세 추이 등 여러 지표들이 전세가격 상승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DSR 도입 등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대출한도가 줄어든 수요자들이 금융권 대출을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세를 활용하면서 알짜 매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매매가격 상승세 여부는 선행지표인 전세시장의 상승세 유지에 따라 연동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에서 0.00% 보합 전환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0.01% 내렸다. 경기·인천은 9주 연속 가격 움직임이 없었다.
서울 개별지역은 ▲노원(-0.03%) ▲송파(-0.02%) ▲구로(-0.01%) ▲양천(-0.01%) ▲중랑(-0.01%) 순으로 떨어졌으며 ▲중구(0.01%) ▲은평(0.01%) ▲강남(0.01%) 등은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4%) ▲평촌(-0.03%) ▲산본(-0.03%)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시흥(-0.02%) ▲구리(-0.01%) ▲화성(-0.01%) 등에서 떨어졌지만 나머지 지역은 보합으로 나타났고 하락지역 숫자가 한 주 전 대비 절반으로 축소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4주 연속 0.01% 올랐다. 서울은 0.02% 상승해 오름폭이 확대됐고 경기·인천도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0% 보합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구로(0.07%) ▲성북(0.06%) ▲송파(0.05%) ▲노원(0.05%) ▲강서(0.05%) ▲강남(0.02%) 등은 올랐으나 중랑구가 유일하게 0.02%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2%) ▲판교(0.01%) 등이 올랐고 산본은 0.05% 떨어졌다. 경기·인천 개별지역 중 하락지역은 없었으며 ▲의왕(0.03%) ▲인천(0.03%) ▲시흥(0.02%) ▲안양(0.01%) ▲부천(0.01%) ▲과천(0.01%)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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