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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G(255220)로 나타났다. 엘앤에프(066970), HLB생명과학(067630), 현대차(005380) 순으로 순매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G로 집계됐다.
SG는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수혜주 분류되는 기업이다. 이날 SG는 전날 새벽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인 키이우를 향해 6주 만에 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증권 업계에서도 SG가 올해 실적 상승의 토대를 닦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 종료에 따른 관급 수주가 대폭 개선되고 에코스틸아스콘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규모 SOC 투자와 관련해 신규 설립한 우크라이나 법인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위는 엘앤에프다. 엘앤에프는 최근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가 재차 개선되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엘앤에프는 전날보다 5.55% 오른 18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로 이전상장했음에도 1월 말까지만 해도 15만 원을 밑돌았던 엘앤에프는 최근 17만 원을 넘어 18만 원선까지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2차전지 판가와 연동되는 리튬과 니켈 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아울러 그간 반도체 업종에 쏠렸던 시장의 관심이 인터넷이나 2차전지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다.
3위는 HLB(028300)생명과학이다. HLB생명과학은 전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자 저점 매수에 나선 투자자가 다수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HLB생명과학은 채무상환 등을 목적으로 14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이날 HLB생명과학은 10%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이날 순매도 1위는 위메이드(112040)다. 알테오젠(196170), HB솔루션(297890), 삼현(437730), 셀트리온(068270) 등이 뒤를 이었다. 전날 순매수 1위는 HLB였다. 기아(000270), 위메이드, 한미반도체(042700), CJ대한통운(000120)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였으며 삼성전자(005930), 피에스케이(319660), 와이아이케이(232140) 등에도 매도세가 몰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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