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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지난해 순익 2조407억…전년比 34.8%↓

데일리안 조회수  

연체율 2.97%, 1.45%p↑

경제사업부문 적자 확대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옥 전경 ⓒ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난해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35% 감소한 2조원대에 그쳤다. 경제사업 부문의 손실이 확대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2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407억원으로 전년(3조1276억원) 대비 34.8%(1조869억원) 감소했다.

ⓒ 금융감독원
ⓒ 금융감독원

이중 신용사업부문 순이익(5조6669억원)은 대손비용 증가, 순이자마진 감소 등으로 전년(6조20억원)대비 5.6%(3351억원) 줄었다. 경제사업부문은 국내 경기 부진 등으로 적자 규모가 2조8744억원에서 3조6262억원까지 확대됐다.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726조5000억원으로 전년말(687조9000원) 대비 5.6%(38조6000억원) 늘었다.

총여신은 510조4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4%(12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8.8%(21조3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업대출은 13.3%(31조7000억원) 늘었다. 총수신은 619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말(588조5000억원) 대비 5.2%(30조7000억원) 불어났다.

연체율은 2.97%로 전년 말(1.52%) 대비 1.45%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53%로 같은 기간 0.62%p, 기업대출 연체율은 4.31%로 2.08%p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3.41%로 전년말(1.84%) 대비 1.57%p 뛰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28.7%로 전년말(140.0%) 대비 11.3%p 하락했으나, 요적립률(100%)을 여전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순자본비율은 8.13%로 전년말(8.26%)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2%, 농협 5%)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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