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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늘리면 법인세 완화, 배당소득세도 경감’ 방침…증권가 “세제 인센티브에 투자자 기대↑”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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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4.03.19)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간담회’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출처= 기획재정부(2024.03.19)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서 주주환원과 관련된 세제 인센티브가 추가 공개되면서 증시 상승 재료가 되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2.89% 상승한 9만6200원, 삼성화재는 2.44% 상승한 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KB금융은 1.66% 상승한 7만3700원, 신한지주는 2.19% 오른 4만8900원, 하나금융지주는 1.63% 상승한 6만2400원, 메리츠금융지주 0.87% 오른 8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증권은 2.11% 오른 4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19일) 최상목닫기

최상목기사 모아보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세제상 인센티브를 구체화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먼저, 보다 많은 기업들이 배당·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확대에 참여토록 유도하기 위해 주주환원 증가액의 일정 부분에 대해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부총리는 “또한, 배당 확대에 따라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대상과 경감방안 등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밸류업 가이드라인은 5월초에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상법 개정 등 과제도 꾸준히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월 1차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했을때 빠졌던 세제 혜택안이 개괄적으로 공개되면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업의 움직임을 이끌려면 세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기 때문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정책은 여전히 진행형이다”며 “지금은 정책의 스텝 2가 시작되는 단계이고, 정책의 강도는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속 증여세, 법인세 조정 등 향후 세제 개선 인센티브가 도입된다면, 정부 방향에 발맞추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긴 호흡으로 보면 정책은 시간을 두고 구체화될 것이다”며 “세제 지원안 마련은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낮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제고시키는 게 기업들 입장에선 단기간에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증시 전반에 퍼져나가기 까진 시간이 꽤 걸릴 것이다”며 “그런 점에서 밸류업프로그램은 100미터 달리기보다 마라톤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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