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 결정을 하는 시점이 하루 남은 가운데 주요 뉴욕증시가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3포인트(0.83%) 뛰어 3만9110.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22일 이후 30개 종목 평균 주가는 가장 높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29.09포인트(0.56%) 상승한 5178.51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34포인트(0.39%) 오른 1만6166.79로 장을 마쳤다.
S&P500 부문 가운데 △임의소비재 0.86% △필수소비재 0.35% △에너지 1.08% △금융 0.48% △헬스케어 0.67% △산업 0.82% △원자재 0.03% △기술 0.64% △유틸리티 0.92% 등은 올랐다.
다만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부문은 -0.17%를 기록했고, 부동산 부문은 전 거래일과 동일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준의 금리 결정이 가장 큰 변수다.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강력한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나와 6월 첫째 주 금리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초 약 69%였다가 이번 주 59%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초 예상대로 올해 금리인하가 3회 이뤄지느냐에 따라 뉴욕증시 랠리에 악재라는 전망도 하지만, 별 영향이 없을 거라는 관측 함께 나온다.
기술주는 전날 새 제품을 소개한 엔비디아의 영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 2024)에서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을 공개한 뒤 주가가 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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