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재문 기자]
올해 2월 이후 홍콩 주식시장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기술적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현지 매체인 독창(读创)은 항셍지수가 1월 22일 바닥을 친 이후 저점 대비 최대 16% 넘게 상승했고, 항셍기술지수와 항셍중국기업지수도 연중 저점 대비 각각 24.09%, 21.36% 반등해 기술적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산업 부문 별로는 인터넷, 인공지능, 신재생에너지, 비철금속 등이 강세를 보였고, 종목별로는 올해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총 1,352개 종목이 상승하여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중 486개 종목은 50% 이상 상승, 36개 종목은 100% 이상 상승, 15개 종목은 200% 이상 상승, 7개 종목은 600% 이상 상승했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자금광업(02899), 화룬맥주(00291), 콰이쇼우, 메이투안, 중통익스프레스가 30%이상씩 상승했고, 비야디 (002594), ZTE(00763), 리샹자동차, 신동방, 징동, 씨트립, 백승중국(09987) 등이 20%이상씩 상승했다. 그리고, 중국중면(01880), 페트로차이나(601857), 중국석유화학 (600028), 중국은행홍콩(02388), 중국광대은행(06818), 교통은행(03328) 등도 10%이상씩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남향자금 (南向资金 홍콩증시에 유입된 중국 본토 자금)의 ‘싹쓸이’가 홍콩 증시 상승의 주요 원동력이라고 보고 있으며, 최근 일부 외국 자본이 홍콩 증시로 돌아온 것도 비교적 뚜렷한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 라고 분석했다.
임재문 기자 losthell@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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