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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는 증가 추세로써 작년 초(2만3000불) 대비 0.1만불 증가한 2만4000불로 집계되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금액은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19만8653대였다.
현대차는 아반떼·G80·베뉴·싼타페·GV70·아이오닉6 수출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8만1204대였다. 기아는 모닝·쏘울·K5·스토닉·쏘렌토 수출이 줄어 19.2% 감소한 7만6654대였다.
한국지엠은 북미지역 트렉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한 2만9905대였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티볼리·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늘어 57.7% 증가한 5704대였다. 르노코리아는 XM3(아르카나) 수출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2.8% 증가한 5070대였다
올해 1∼2월 누적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65만9000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30만대로 설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1.5일)에도 불구하고 30만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며 2022년 9월부터 18개월 연속으로 30만대 이상의 생산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량은 1~2월 누계 기준 23만2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이 개시되고 일부 가동을 중단했던 아산·울산 등 공장이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차후 내수 감소세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전기차 등 미래차 투자 활성화·수출 촉진 등을 내용으로 발표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 방안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올해 자동차 연구개발 예산 4425억원 지원을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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