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올해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원 ‘더펜트하우스청담'(전용 407.7㎡)이 이름을 올렸다. 해당 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1억6000만원가량 오른 164억원에 이른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공시가격 상위 10개 공동주택 가운데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3곳에 이른다.
상위 10개 공동주택은 모두 서울에서 나왔다. 8개 주택이 규제지역으로 묶인 강남3구·용산에 위치해 있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린 곳은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407.7㎡로 2021년부터 4년째 1위다. 총가구수가 29가구에 불과한 고급단지로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등이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어 강남구 청담동 소재 ‘에테르노청담’ 전용 464.1㎡이 128억6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이곳 단지는 지난해 12월 준공돼 올 1월부터 입주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공시가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 244.7㎡은 106.7억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공시가격(97억원) 대비 9억6000만원가량 오르며 100억원선을 넘었다.
4위 역시 용산구 한남동 일원 ‘한남더힐’ 전용 244.8㎡로 공시가 98억9200만원을 기록했다.
5위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9㎡(90억8700만원), 6위는 ‘파르크한남’ 전용 268.9㎡(89억460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동구 성수동 일원 ‘갤러리아포레’ 전용 271.8㎡이 공시가 77억6900만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초구 서초동 소재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 전용 273.6㎡(77억1100만원),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74억9800만원),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71억5100만원)이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