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인공지능(AI)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했던 미국 증시 훈풍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68포인트(0.70%) 내린 2667.1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1842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10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56%) △기아(-3.98%)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삼성SDI(1.46%)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0포인트(0.23%) 하락한 892.3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63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4억원, 14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HPSP(-1.70%) △엔켐(-2.60%) △리노공업(-2.36%) 등이 약세를 보이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2.67%) △신성델타테크(4.60%) 등이 상승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업종 관점에서는 AI와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애플과 알파벳이 아이폰에 제미나이 AI를 탑재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연출했다는 점은 AI 모멘텀이 유효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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