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트렌드 코리아’는 올해 대표 키워드로 ‘분초사회’를 꼽았다. 분초사회는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초(分秒)를 다투며 산다는 의미다. 시간 대비 얼마나 효과적인 경험을 가져다주는지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발표한 ‘부동산 트렌드 2023 살고 싶은 주택’ 설문 조사에서 시성비 좋은 역세권·인프라 시설을 갖춘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성비란 아껴 쓰는 것은 물론 시간을 투자해 얻는 가치와 만족도를 중시하는 단어를 일컫는다.
시성비를 확보한 단지는 청약 성적도 뛰어나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에 나선 ‘더샵 둔촌포레’는 47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4374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 93.06대 1을 기록했다.
이런 흐름 속 ‘분초사회’ 트렌드에 적합한 역세권 단지와 인프라 시설이 잘 갖춰진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이목이 집중된다.
DL이앤씨는 부산 금정구 남산동 일원에서 조성되는 ‘e편한세상 금정 메종카운티’를 오는 4월 분양한다. 부산 남산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곳은 지하 3층~지상 30층, 4개 동, 총 415가구로 조성됐다. 이 중 수요자 선호도가 높고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59~99㎡, 12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에서 가까운 부산 지하철 1호선 두실역을 이용해 부산대역과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등 주요 중심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조성되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오는 4월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아파트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수도권 전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전통시장과 이마트,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들어서는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의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0㎡, 6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도보권에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DL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98㎡, 총 458가구로 공급된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GTX-C노선(예정)이 지나게 될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 호계역(예정) 이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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