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가 368가구로 나타났다.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민간임대 물량만 시장에 나오며 한산한 모습이다.
16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3월 18일~22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368가구(공공지원민간임대, 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청약홈 개편 영향으로 민간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분양이 없는 탓에 올해 들어 가장 적은 분양 물량이다. 지난주 올해 가장 많은 물량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과 대비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개편은 지난 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고 있다. 해당 기간에는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모집공고는 정상 진행되지만, 아파트 신규 모집공고가 중단된다. 3월 청약홈 개편과 4월 총선 이슈로 시장 관심이 분산될 우려가 있어 상당수 건설사들이 공급 시기를 조절하면서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5일부터 입주자 모집공고에 나서는 단지들은 개편된 청약제도가 반영된다. 배우자 청약 통장 가입 기간 합산을 비롯해 △다자녀 기준 완화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 등이 시행된다.
다음 주 청약 예정 단지는 충남 당진시 ‘당진 대덕수청 중흥S-클래스 포레힐'(공공지원민간임대, 청년분리형 가구 제외, 324가구)과 부산 부산진구 ‘백양산롯데캐슬골드센트럴'(민간임대, 44가구) 등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26곳, 정당 계약은 12곳에서 이뤄진다.
◆청약 접수 단지
18일 중흥건설은 충남 당진시 대덕동 일원에 짓는 ‘당진 대덕수청 중흥S-클래스 포레힐’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 84㎡ 총 406가구로 이 중 324가구가 청약홈에서 접수를 받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이며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가 보장된다.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
22일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동면 일원에 짓는 ‘사송 롯데캐슬’ 홍보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19층, 11개 동, 전용 65~84㎡ 총 903가구 규모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이며 만 19세 이상 무주택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