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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날자 미 ‘가상화폐 ETF’에 1억달러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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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올해 들어 BITXㆍBITO, 1억3255만 달러 순매수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연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14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가상화폐 시세 전광판에 비트코인 원화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비트코인이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서학개미(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의 가상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규모도 빠르게 늘고 있다.

1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 톱50’에 포함된 가상화폐 ETF 종목은 2개 종목으로 올해 들어 1억3255만 달러(약 1766억 원)가 투자됐다.

‘BITX(2X BITCOIN STRATEGY ETF)’와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에는 각각 1억635만 달러(약 1417억 원), 2621만 달러(약 350억 원)가 유입됐다.

비트코인 가격을 두 배로 추종하는 BITX는 3월 들어서만 순매수금액이 8234만 달러(약 1097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월 대비 1100% 증가한 규모다. BITO도 1843만 달러(약 245억 원) 순매수하며 전월보다 169% 증가했다.

서학개미의 비트코인 ETF 투자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가파르게 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약 7866만 원)를 넘어선데 이어 7만 달러(약 9215만 원)까지 돌파하며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약 1조470억 달러를 기록, 은 시총 1조3880억 달러를 뛰어넘어 전체 자산 가운데 시총 8위로 올라섰다.

다가오는 반감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강화 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해 초 11개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은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투자자 요구가 확대되며 메릴린치, 웰스파고, UBS, 씨티는 플랫폼에서 조건부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찰스 슈왑 등 대형 운용사들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 가속화도 예상된다.

특히, 내년 미국 내 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전면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수용하는 변화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사퇴 가능성도 높다. 코인베이스와 SEC의 소송은 코인베이스의 승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가치 대 실현가치(MV/RV) 비율상 2.78 수준으로 과거 상승 사이클 대비 과열 수준은 아니며, 우호적 매크로 환경과 수급 환경을 고려할 때 3~3.5 수준(8만~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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