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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80년대생 사외이사 첫 발탁하고 주주 가치 제고한다 [막오른 2024 주총 시즌]

한국금융신문 조회수  

카카오뱅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결의 사항으로는 정관 변경와 이사 선임 등이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주총소집결의서 갈무리

카카오뱅크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결의 사항으로는 정관 변경와 이사 선임 등이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주총소집결의서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닫기

윤호영기사 모아보기)가 이번 달 말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첫 80년대생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배당 정책도 손보면서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도 보여주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제8기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상정된 주요 안건으로는 이사 선임과 정관 변경 등이 있다.

우선 사외이사 구성원에 변화를 준다. 현재 이사회는 총 8명으로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5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외이사인 성삼재 전 서울보증보험 상무와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는 임기 만료로 퇴임한다. 이들의 빈자리는 김륜희 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부교수와 김부은 전 서울보증보험 전무가 메꿀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김륜희 부교수다. 김 부교수는 1981년생으로 올해로 만 42세다. 카카오뱅크가 80년대생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사외이사 진웅섭(1959년) 법무법인 광장 고문과 최수열(1968년) 삼도회계법인 파트너, 황인산(1960년) 현 AJ네트웍스 상근감사는 오는 주총에서 재선임되며, 임기 1년을 추가로 부여받는다. 사내이사는 김광옥(1967년) 카카오뱅크 부대표가 재선임된다.

기타비상무이사인 송지호(1960년) 카카오 CA협의체 보드는 오는 2025년 3월 28일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떠난다. 후임에는 권대열(1968년)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 겸 책임경영위원장이 신규 선임된다.

카카오뱅크 정관. /자료=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카카오뱅크 정관. /자료=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카카오뱅크 정관. /자료=카카오뱅크 홈페이지 갈무리

카카오뱅크, 80년대생 사외이사 첫 발탁하고 주주 가치 제고한다 [막오른 2024 주총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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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목할 만한 사항으로는 분기배당 근거 규정 신설이 있다. 정관에 분기배당 근거를 마련하고 중간배당 관련 조항 삭제를 추진한다. 카카오뱅크 정관에 따르면 1년(영업연도) 중 1회 중간배당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변경해 매 분기 배당을 할 수 있게끔 배당 정책을 바꾼다는 것이다.

분기배당은 주주의 현금 흐름 개선에 영향을 끼쳐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관 제57조 이익배당 조항을 구체화해 분기배당을 할 수 있는 규정을 미리 마련해 놓고자 하는 것”이라며 “다만 배당 시기나 방식은 추후 이사회 의결을 통해 결정되는 사안이라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 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관련 조항 개정도 추진한다. 현재는 매 결산기말인 12월 31일에 배당하게 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대환 중심의 여신 고성장과 전략적 비용 집행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4.9% 증가한 3549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5.5% 증가한 47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에는 보통주 1주당 80원 배당으로, 총 381억원 규모의 첫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는 안건도 다룰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하면서, 금융사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사회의 내부통제 감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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