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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끈질긴 물가에 3대 지수 하락…엔비디아 3.2%↓

아주경제 조회수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끈질긴 물가에 3대 지수는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7.66포인트(0.35%) 하락한 3만8905.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0.29%) 떨어진 5150.4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9.24포인트(0.3%) 하락한 1만6128.53에 마감했다.

S&P500 부문 가운데 △에너지 1.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55%는 올랐다.  

△임의소비재 -0.43% △필수소비재 -0.78% △금융 -0.71% △헬스케어 -0.43% △산업 -0.43% △원자재 -0.55% △부동산 -1.61% △기술 -0.11% △유틸리티 -0.81% 등은 하락했다. 

어도비가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한 영향에 장 마감 후 이 회사 주가는 10% 하락했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6% 오르며, 전문가 전망치(0.3%)를 크게 웃돌았다.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 역시 전월 대비 0.4% 상승하며, 전문가 전망치(0.2%)를 상회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4.29%를 기록하는 등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다.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6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가능성은 한 주 전 81.7%에서 이날 62.9%로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2%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8% 하락했다. 러셀 2000지수는 2% 밀렸다. 

미국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탄탄하다. 지난주(3월3~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전망치 21만8000건을 하회했다. 한 주 전 21만건(수정치)과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 공격과 미국 원유 재고 하락으로 유가는 올랐다.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7센트(0.9%) 상승한 배럴당 79.79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10센트(0.12%) 오른 배럴당 84.13달러에 거래됐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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