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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핫스팟] 서울 강동을, ‘지역일꾼’ 민주 이해식 vs ‘여당일꾼’ 국힘 이재영 재대결

비즈니스포스트 조회수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4월 총선 서울 강동을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이재영 전 의원이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이해식 의원은 30여 년 정치경력의 대부분을 강동구에서 밑바닥부터 다지며 지금에 이른 만큼 지역기반을 강점으로 재선에 도전한다.

21대 총선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서울 강동을에서 맞붙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국민의힘 후보 이재영 전 의원.

이재영 전 의원은 강동을에서 두 번의 낙선 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인데 여당 후보로서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란 점을 적극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동을 선거에서 다시 맞붙는 이해식 의원과 이재영 전 의원은 둘 다 이 지역에서 오래 활동하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혀온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이해식 의원은 1963년생으로 1992년 강동갑 국회의원이었던 이부영 전 의원의 보좌진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고 1995년 지방선거에서 강동구의회 의원에 당선돼 선출직 공직자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그 뒤 강동구에서 시의원을 거쳐 2008년 구청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이겼고 두 차례 더 당선돼 2018년까지 구청장직을 수행했다.

이 의원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강동을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30여 년의 정치인생을 강동구에서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의원은 강동구 안에서 인지도가 높을 뿐 아니라 지역 일꾼 이미지도 강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시장에서 주민을 만나 포옹하는 모습. <이해식 의원 블로그>

이 의원은 3선 구청장 출신인 만큼 21대 국회에서 무게감 있는 초선 의원 가운데 한 사람으로 꼽혔다. 이번 총선에서 국회의원 재선 도전에 성공하면 책임 있는 당직을 맡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와 비교하면 이재영 전 의원은 지역기반 측면에서 다소 열세라 볼 수 있다. 다만 2014년부터 강동을 당협위원장을 지내며 지역구 관리를 해온 터라 지역 연고는 뚜렷한 편이다.

이 전 의원은 1975년 출생으로 정계에서는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한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그는 2016년 20대, 2020년 21대 총선에서 강동을에 출마했지만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이번 총선이 세 번 째 도전이다.

특히 20대 총선에서는 37.96% 득표율을 보이며 경쟁자였던 심재권 전 의원(득표율 41.15%)과 격차가 불과 3.2%포인트에 불과했다.

강동구는 전국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주민들 가운데 부동층이 많고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편중도 역시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강동갑과 비교하면 강동을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기는 하지만 보수정당이 승리한 적도 있고 보수와 진보의 득표차가 크게 벌어지지도 않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강동을이 포함된 천호동, 길동, 둔촌동, 성내동 등은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 때 국민의힘 후보에 더 많은 표를 주기도 했다.

이해식 의원은 30여 년을 강동에서 일한 지역 일꾼이란 점을 앞세워 자신이 잘 아는 지역구 곳곳을 훑고 다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론의 기치도 높이 들었다.

이해식 의원은 지난 2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치른 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기필코 승리하겠다.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퇴행을 막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전 의원이 시민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이재영 전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이에 맞서는 이재영 전 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여당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여당 소속 대통령, 서울시장, 강동구청장 등과 직접 소통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월 예비후보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강동이 ‘잃어버린 10년’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대통령, 중앙부처 장관, 서울시장, 강동구청장과 통하는 여당 국회의원 이재영만 있다면 강동발전이 더욱 탄력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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