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로 4년째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200여개사 1만8800여명의 고용유지 및 확대를 지원해 왔다.
지역 중소기업이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앞으로 1년간 고용을 유지 또는 확대하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금을 최대 900만 원(1명당 최대 30만 원씩 30명까지)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지원금 지급 외에도 기업관리협의회를 통한 정부 지원사업 연계, 구직자 알선 등도 함께 지원한다.
부산 소재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산단 소재 제조업종 중소기업 또는 부산 지역특화 프로젝트(레전드 50+) 참여기업이고, 신청자격을 갖춘 기업이면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신청할 수 있다.
상세 신청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매월 참여기업의 고용유지 현황을 확인해 연 2회(6월, 12월)로 나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고용유지 협약을 위반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자격을 상실시키고, 지원금액을 환수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국내외 경제 위기 속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9종 감시…임상의료기관 6개 기관으로 확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호흡기 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감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호흡기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매년 감시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가 감시항목에 추가돼 총 9종의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급성 호흡기 질환의 바이러스 원인 병원체를 규명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호흡기바이러스 및 인플루엔자 임상표본 감시기관 중 참여 의사가 있는 의료기관을 기존 4개에서 6개 기관으로 확대해, 지역사회 발생 규모, 유행 정도 및 지역 전파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장기간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다른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화돼 개인위생 수칙의 준수가 중요하다”라며, “특히 인플루엔자는 연중 유행을 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의 경우 최근 5년 대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유행 확산에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으로, 학교 등 교육시설의 단체생활시설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억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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