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박수연 기자] 13일 데이터앤리서치가 진행한 분석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2023년 국내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총 162만 7,880건의 온라인 정보량으로 네티즌 관심도 1위를 차지했으며, 긍정률 54.22%와 부정률 16.38%를 기록해 순호감도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인스티즈’, ‘디시인사이드’의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은 “우아한형제들,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영업이익 4241억원”이라는 제목의 언론 기사를 공유하며 “요기요가 아무리 홍보나 이벤트 쿠폰 뿌려도 배민 못따라잡는게 먼저 선점해서 그런가보군요”나,
“배민 프리스비 배달 시작했어…?”라는 제목으로 “와 나 이제 봤는데 배민 어디까지 넓히려나”등과 같은 댓글을 남기며 배민의 서비스 확대에 대해 감탄했다.
요기요와 쿠팡이츠는 각각 관심도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호감도에서도 비슷한 순위를 보였다.
특히 요기요는 배달비 무료 구독서비스 ‘요기패스’에 대한 관심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지난해 12월 ‘디시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의 또 다른 유저는 “배달의 민족은 요기요 좀 보고 배워야해”라는 제목으로 “요기패스 얼마나 참신해 그거처럼 해야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가 지난해 이들 앱의 온라인 관심도는 직전연도에 비해 모두 10% 이상 줄었다”며고 말했는데, “이는 엔데믹 영향으로 집밖 활동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문화뉴스 / 박수연 기자 press@mhns.co.kr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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