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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말 기준 재고자산이 전년 보다 1.1% 소폭 감소했다.
12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총계는 51조6259억원으로 2022년 말(52조1878억원)보다 약 5600억원(1.1%) 감소했다.
전체 자산 중 재고자산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1.3%로 전년(11.6%)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재고는 전년 대비 6.7% 증가한 30조9988억원이다.
반면 가전과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재고자산은 전년 말보다 6.8% 감소한 18조8204억원이다.
디스플레이 부문(SDC) 재고는 46.8% 줄어든 1조1523억원으로 감소 폭이 컸다.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부문인 하만도 12% 줄어든 1조8498억원을 기록했다.
재고자산 회전율은 2022년 말 4.1회에서 작년 말 3.5회로 낮아졌다.
DX 부문 가동률은 TV, 모니터 등 영상기기가 전년과 비슷한 74.9%,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전년(69%)보다 낮은 66.7%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는 애플, 베스트바이, 도이치텔레콤, 퀄컴, 버라이즌이었으며 이들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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