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교식 기자]
2차전지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면서 코스피 지수가 2680선에 안착했습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0.83%) 오른 2681.8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2673.47에 전장 대비 오름세로 시작한 지수는 이후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508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7억원, 3917억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가 1.91%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고 화학과 철강금속, 제조업도 1%대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은 3.03% 내렸고 전기가스업도 1%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4.74%), POSCO홀딩스(2.97%), LG화학(3.33%) 삼성SDI(11.12%), 포스코퓨처엠(5.9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뛰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1.24%)와 삼성바이오로직스(1.2%)도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44포인트(0.16%) 오른 877.37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워 나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6억원, 26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 홀로 154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가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희토류 영구자석의 대규모 해외 수주 소식에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01% 오른 6만 800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천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관련 종목들도 장 초반 강세였습니다.
우리기술투자는 장 시작 후 전 거래일보다 12.18% 오른 1만 123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장 대비 0.50% 오른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화투자증권도 장중 8% 넘게 올랐으나 결국 0.11% 오른 4515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사인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1.14%),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1.54%)도 장 초반 급등했지만 1%대 상승에 머물렀습니다.
실시간 인기기사
- 김주현 “ELS 자율배상 배임 우려 이해 안 가…은행이 알아서 할 일”
- 금감원, 올해 은행 ‘지배구조·내부통제’ 초점
- 서민·소상공인 신용사면 시행…개인 298만명 신용점수 오른다”
댓글0